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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7 10:30

복암리 고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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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암리 고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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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마을 앞 들에는 고분이 여기저기 보인다. 원래 7기가 있었으나 경지정리과정에서 3기가 훼손되고 4기만 남아 있었는데, 1996년 3호분 주위를 정비하다가 유물이 발견되면서 발굴작업이 이어졌다. 그 결과는 놀라운 것이었다. 옹관이 석실안에 안치되어 있고, 금동신발, 큰칼, 구슬, 토기 등 많은 부장품이 쏟아져나왔다.


원래 3호분은 안동권씨 문중의 선산으로 사용되어 관리되었기 때문에 전혀 도굴되지 않은 채 발굴할 수 있었는데, 무려 44기의 무덤이 발굴되었으며, 그 무덤 양식 또한 다양하여 고고학적 발굴 사상 전무후무한 것이었다.

또한 고분의 조영 시기 역시 3세기에서 7세기에 이르기까지 나타나고 있는데, 초기 소형옹관묘에서 대형옹관묘, 대형옹관이 안치된 석실분, 석실분 등의 시기구분이 뚜렷한 장례문화를 볼 수 있어 영산강유역의 토착세력이 작은 읍성의 크기에서 독자적인 세력을 가진 통합국가, 그리고 백제에 통합된 이후의 모습까지 보여주고 있다.

고분발굴에 참여한 전남대학교 임영진 교수는 복암리 3호분의 발굴로 마한의 마지막 근거지가 반남면과 다시면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주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