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권

  • home
  • 문화재답사
  • 동부권
2015.07.17 10:19

지석강유원지

조회 수 125 추천 수 0 댓글 0
    지석강유원지
 
83.jpg


평의 관광지로는 지석강유원지가 으뜸이다. 드들강이라는 이름으로도 부르는데, 이는 드들이라는 처녀에 대한 애틋한 전설이 깃들어 있는 이름이다.

고려말엽 인근 주민들은 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드들강의 물이 필요했다. 강물을 사용하기 위해 보(洑)를 쌓기만 하면 강물에 휩쓸리고 말았는데, 보를 쌓으면서 처녀를 산 채로 제물로 바치면 보가 무사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돌아 홀아비를 모시고 사는 가난한 처녀 드들이에게 그 홀아비를 공동으로 모시기로 하고 제물이 되어달라고 부탁하여 마침내 보가 완성되었다.


흐르는 강물도 그 정성에 감동했는지 다시는 보가 떠내려가지 않았다고 하며 그 이후로 비가 와서 강물이 범람하면 드들드들 하는 애절한 울음소리가 들린다고 전한다.

예전에 구름다리가 있어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좋은 경관을 이루었는데, 지금은 철거되고 없으며 대신 드들이 처녀를 기념하기 위한 드들강기념비가 1992년 세워졌다.

지석강은 화순쪽에서 흘러온 물이 나주호에서 나오는 대초천과 합류하여 흐르는 강으로 물이 쪽물처럼 푸르고 맑아 강안쪽 마을의 이름을 쪽돌이라 할 정도라고 한다. 전라남도에서는 유일한 민물욕장이며, 주변에는 울창한 송림과 아름다운 경치가 어우러져 수려한 풍경에 절로 감탄사가 나오는 곳이다. 지석강 안의 송림에는 탁사정이라는 정자가 있어 여름철이면 많은 사람이 쉬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