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의 매운 성분은 시니그린이라 불리는 것으로 종자에 포함돼 있는 미로시타아제에 의해서 분해되어 매운 맛이 난다. 이 매운 성분은 특히 종자에 많으므로 이를 향신료로 사용한다.
갓은 귀와 눈을 밝게하고 속을 평하며 오래 먹으면 속을 따뜻하게 한다. 갓은 기침을 그치게 하고 냉기를 없애며 두통을 낫게 해준다. 또한 폐를 통하고 담을 부드럽게 하며 가슴에 이롭게 하며 위를 열어준다. 갓씨를 갈아서 초에 개어 신체가 마비된 곳이나 종독(腫毒)이 있는데 붙이고구토나 부인의 폐경에 술에 한숟갈씩 먹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