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설화

  • home
  • 나주민속
  • 나주 설화
조회 수 235 추천 수 0 댓글 0

 문바위와 옥동자


42.jpg


평에서 3km쯤 동쪽에 남평문씨의 시조인 문다성(文多省)이 태어났다는 ‘문바위’가 있다. 이 문바위에서 서남쪽으로 건너다 보이는 강건너가 남평고을터였는데, 이곳 원님이 아침에 일어나 이곳을 바라보니 서기가 감돌았다. 원님은 괴이한 일이라 여겨 관졸들을 데리고 이곳을 찾아갔다.

당신 문바위 아래에는 장자연못이 있었는데, 이 연못가 벼랑에 있는 바위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들려 관졸더러 그곳을 올라가 보도록 분부했다. 관졸이 올라가 보니, 바위에는 돌상자가 놓여있고, 그 안에 옥동자가 들어 있었는데 배와 등에 ‘文’자의 문신이 있는 것이었다. 원님은 이 옥동자는 틀림없이 귀한 사람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데려다가 길렀는데 다섯 살때 벌써 글재주가 신통하여 문사에 통달하고 무예도 뛰어났다.

 그 성을 문신대로 ‘文’ 씨로 하고 이름은 다성이라 했더니 과연 훗날에 나라의 큰 기둥이 되었다고 하며 이로서 남평문씨의 역사가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