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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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6 15:02

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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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의 천재문학가, 임제
 
 호 임제(1549~1587)는 나주 임씨이며 8대조가 고려말 두문동 72현 중의 한 분인 탁(卓)이다. 이때부터 그의 집안은 나주 다시면 회진에서 은거했고, 그의 증조 대부터 벼슬길에 나아가기 시작해 임제와 5형제는 모두 당대에 뛰어난 인물이었다. 임제는 경주 김씨와 결혼하여 4남 3녀를 두었는데 그의 셋째 딸이 낳은 외손이 바로 훗날 남인의 영수가 되며 우암 송시열과 예송논쟁으로 유명한 미수 허목(許穆)이다.

임제는 병마절도사인 진(晉)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고문을 줄줄 외운 데다 성격도 호탕하여 동네 사람들의 귀여움을 받았다 한다. 그는 16세까지 김흠(金欽)에게서 수학하였고, 16세때 당대의 명현인 대사헌 김만균의 사위가 되었다. 29세에 문과에 급제하여 여러 관직을 거쳤으나 당시 동서붕당이 일어나자 벼슬에 환멸을 느껴 명산대첩을 찾아 유랑하면서 풍류를 즐기고 수많은 시와소설을 남겼다. 그의 시는 조선시대에 가장 뛰어난 것으로 언제나 민중과 자주독립사상에 뿌리를 두었다. 또한 그의 소설은 허균과 더불어 조선중기 소설의 쌍벽을 이루었고, 20살 때 이미 사회적 문제를 취급한 소설을 집필했다. 임제의 주요한 문학적 업적은 조선중기 소설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는 데 있다. 그는 39세의 나이로 요절하였다. 그의 고향인 회진마을에는 그의 기념비와 사당, 그가 문학활동을 했던 영모정(永慕亭), 그가 마음을 수양했던 신걸산 복암사, 가운리 삼거리에 그의 묘와 묘비, 시비가 남아 있어 이 시대 문학인들의 고향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