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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6 14:58

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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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조 왕건의 뒤를 이은 혜종(912~945)
 
 려 2대왕 혜종은 나주 흥룡동에서 당시 왕건이 견훤과 세력을 다투면서 나주에 머물고 있던 동안 나주 호족 오다련의 딸 오씨부인과의 사이에서 태어났다. 왕건이 고려를 건국하고 태조에 오른 후 태자 무(武)가 7세때 태조는 그가 왕위에 오를 덕이 있음을 알았으나 신하들의 반대가 있을 것을 걱정하여 상자에 자황포(왕이나 귀인이 입는 황적색 도포)를 담아 장화왕후 오씨에게 보냈다. 왕후가 이를 대광 박술희(大匡 朴述熙)에게 보이니 그가 그 뜻을 알아차리고 여론을 조성하고 태조에게 간청하여 921년(태조4) 드디어 정윤(正胤)에 책봉되었다.

태자 무는 태조를 도와 신라와 후백제를 차례로 토평하여 통일된 고려를 세우는데 주역이 되었고, 943년 태조가 승하하자 그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다. 1년 4개월간의 짧은 재위기간이었지만 건국초기의 흐트러진 국내정치와 사회질서를 바로잡는데 힘써 고려왕업의 기반을 다졌다. 혜종은 34세의 나이로 승하했는데 시호가 혜종이며 송악산(松嶽山) 동쪽 순릉(順陵)에 안장되었다. 나주에는 그의 탄생을 기념하여 흥룡사(興龍寺)를 세우고 그 안에 惠宗祠를 세웠으나 지금은 전하지 않고, 다만 그와 장화왕후의 전설만이 지금까지 나주인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왕건과 오씨가 만났다는 완사천(浣紗泉)은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고, 혜종이 태어난 마을은 지금도 왕을 상징하는 ‘용(龍)’자를 써서 흥룡동(興龍洞)이라 불러오고 있다. 또한 장화왕후 오씨는 나주의 지혜의 여성으로 상징되고 있다.